
[경북 포항=이창형 기자]=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는 취임후 ‘철강산업 전환 비상대응 TF’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8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포항의 철강산업을 살리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철강산업 재부팅·산업전환 책임도시 포항' 5대 실행 공약을 발표하면어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지금 포항은 철강산업의 위기가 지역 경제 전체의 위기로 번지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예산과 제도, 조직과 일정으로 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박 후보는 시장 취임 즉시 포항시와 포스코, 협력업체, 노동계,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상설 대응체계인 ‘철강산업 전환 비상대응 TF’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후에는 철강 생산과 협력업체 경영 및 고용 상황을 전면 점검한 뒤 100일 안에 ‘포항 철강산업 전환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철강산업의 생존권과 직결된 전기요금 부담 완화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면서"필요하다면 산업용 전력체계 개선과 전환기 한시 지원은 물론 국가 차원의 에너지 비용 보전 방안까지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하여 포항 철강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포항을 ‘수소환원제철 국가전략 거점도시’로 지정받아 전력과 수소, 항만 및 배후부지 인프라와 규제 특례를 아우르는 패키지 지원을 끌어오겠다는 구상과 ‘포항형 그린수소 클러스터’ 조성 및 미래 인력 양성, 노동자와 협력업체를 보호하는 ‘정의로운 전환’ 실현 등을 약속했다.
한편,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는 제7·8·9대 포항시의원을 지낸 3선 시의원 출신으로,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 행정과 정치를 아우르는 실무형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포항지방의정연구소 사무국장, 포항참여예산네트워크 실행위원 등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 행보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포항시장 후보 단수 추천을 받아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