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가 오는 4월 20일까지 ‘서산 한 달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0팀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여행자가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서산의 숨겨진 매력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대외에 알리는 체류형 관광 시책의 일환이다. 시는 선정된 팀에게 서산시가 직접 마련한 전용 ‘세컨하우스’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4월 24일부터 11월 30일 사이 본인이 원하는 기간(최소 7일~최대 30일)을 선택해 서산 시민으로서의 일상을 경험하게 된다.
지원 혜택은 파격적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1박당 3만 원의 숙박비와 하루 2만 원의 부대비가 지급된다. 여기에 1인당 2만 원의 여행자 보험료는 물론, 서산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비도 1인당 최대 15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충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등 1~2명으로 팀을 구성해 지원 서류를 이메일(goseosan@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원 동기와 여행 및 홍보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여행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생한 후기를 게시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오은정 서산시 관광과장은 “서산 한 달 살기는 빡빡한 일정의 관광지 순례에서 벗어나 서산의 여유로운 일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선물 같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서산에 더 오래 머물며 진정한 휴식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의 낙조와 육해공의 진미가 가득한 서산에서 보낼 한 달은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삶의 쉼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