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안 해도 됩니다" 파주시, 종량제 봉투 공급 안정화 진입

2026-04-08 08:50

11일부터는 하루 18만 매 공급

중동 사태 여파로 촉발된 이른바 ‘종량제 봉투 대란’이 파주시의 공격적인 공급 확대 정책으로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다.

파주시청
파주시청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오는 11일부터 종량제 봉투 공급량을 하루 18만 매까지 대폭 늘리고, 기존 요일제 배송 체계를 ‘당일 신속 배송’으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사재기 현상을 잠재우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시는 지난 3월 말 수급 불안 심리가 확산되자 기존 하루 7만 6천 매였던 공급량을 1주 만에 14만 8천 매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봉투 제조업체 두 곳을 추가로 확보하며 공급 능력을 평시 대비 2.4배 이상 강화했다.

배송 시스템도 완전히 탈바꿈한다. 파주도시공사는 당일 배송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기존 6명에서 20명으로, 배송 차량을 3대에서 7대로 각각 3배가량 증원했다.

특히 주말 배송과 상황반 운영을 통해 공급 공백을 완전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각 읍면동과 협력해 판매소별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물량이 부족한 곳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투입해 ‘품절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