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7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특별시 행정 운영 구상과 결선 승리 의지를 밝혔다.

민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결선까지 올려주신 특별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오직 시도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선이 아무리 치열하더라도 상대를 깎아내리거나 근거 없는 비방을 하지 않겠다”며 “전남광주 통합의 미래를 놓고 비전과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통합특별시 운영 방향으로 ▲강력한 실행 행정 ▲시민주권 행정 ▲AI 기반 미래행정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결정하면 바로 움직이고 결과를 내는 실행 중심 행정을 구축하겠다”며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구조를 만들어 진정한 시민주권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정책 효과를 사전에 검증하고 위험 신호를 미리 감지하는 미래형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며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예측하고 선제 대응하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특별시의 핵심 원칙으로 분권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통합은 권력을 한곳에 모으는 것이 아니라 시민 가까이로 돌려보내는 것”이라며 “27개 시군구에 권한과 역할을 최대한 이양하고 읍면동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광주 자치구와 전남 시군 간 교부세 구조 차이로 인해 행정 출발선이 다른 상황”이라며 “시군구 보통교부세 체계를 형평성과 일관성 있게 개편해 통합특별시를 재정분권의 모범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를 ‘정책실험실’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그는 “각 지역이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 다양한 정책을 실험하고, 성과가 입증되면 즉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행정혁신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와 관련해서는 골목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민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버텨야 지역이 버틴다”며 “긴급 지원과 구조 개선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 서구의 골목형 상점가 모델을 특구로 확대 지정해 성공 사례를 전남광주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민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호흡을 바탕으로 국가 지원을 지역 성장과 시민 삶의 변화로 연결하겠다”며 “그 역할을 가장 잘 해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