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행 함평군수 후보 "농어민수당 140만원으로 인상"

2026-04-07 11:28

지역화폐 방식으로 지급 '경제 선순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기록적인 이상 기후와 끝을 모르고 치솟는 생산비 탓에 벼랑 끝에 내몰린 함평 지역 농어민들을 구하기 위해 선거판에 굵직한 구원투수가 등판했다.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함평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윤행 예비후보(기호 3번)가 파격적인 현금성 지원 카드를 꺼내 들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 "농어촌이 살아야 함평이 웃는다"… 위기의 들녘에 던진 생존 구명조끼

이윤행 예비후보 캠프는 6일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정책 회의를 통해 '농어민 수당 140만 원으로 대폭 인상'을 골자로 하는 제2호 핵심 공약을 세상에 내놨다.

이번 공약은 턱없이 오른 비료값과 인건비, 그리고 변덕스러운 날씨 이중고에 시달리며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농어민들의 팍팍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이 후보는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이자 정당한 보상"이라며 수당 인상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 침체된 골목상권 깨우는 마중물… 지역화폐로 '경제 선순환' 완성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정책이 단순히 농어가의 곳간을 채우는 시혜성 복지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인상된 수당을 지역 내에서만 통용되는 지역화폐 등의 방식으로 지급하겠다는 치밀한 계산을 내놓았다.

농어민들의 손에 쥐여진 수당이 지역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에서 소비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바닥까지 가라앉은 함평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 구축이 이 공약의 진짜 노림수다.


◆ "청년들이 돌아오는 함평"… 튼튼한 소득 기반이 빚어낼 나비효과

든든한 기초 소득 보장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농어민 수당 현실화가 늙어가는 농어촌에 젊은 피를 수혈하는 훌륭한 미끼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이나 청년 창업농들에게 연 140만 원의 고정 수입은 농촌 진입의 문턱을 크게 낮추는 결정적인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떠나는 함평'에서 '돌아오는 함평'으로의 극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 스마트 농업부터 판로 개척까지… 지속 가능한 1차 산업 청사진 제시

이 후보는 수당 인상을 시작으로 함평 농어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킬 후속 정책들도 줄줄이 예고했다.

그는 “현장의 굵은 땀방울이 온전한 가치를 인정받고, 군민 모두가 풍요로운 함평을 완성하겠다"며, "앞으로 낡은 유통 구조 혁신, 첨단 스마트 농업 인프라 확충, 공격적인 판로 개척 등 함평의 1차 산업을 미래 융복합 산업으로 견인할 입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차례로 선보이겠다”고 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