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중동 분쟁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 중동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총 3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중동 분쟁 대응 피해기업 특별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대외 여건 변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중동 분쟁으로 인한 수출·입 피해 및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이다. 시는 이 가운데 최근 2년간 수출 또는 원자재 수입 실적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당 융자 한도는 최대 3억 원 이내로, 연간 매출액의 50% 범위에서 지원된다. 5000만 원 이하 신청 업체는 신청 금액 전액이 지원된다.
대출은 전주지역 9개 은행(전북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수협은행)에서 취급하며, 최대 3.5%의 이차보전율이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일반기업은 3.0%, 여성·장애인기업, 벤처기업, 우수향토기업 및 이노비즈기업 등은 3.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 시 총 3년까지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덕진구 팔과정로 164, 3층)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stglassk10@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확인하거나 전화(063-281-2068)로 문의하면 된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수출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해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