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108억 투입 해양바이오 등 전략 산업 지원 주택 건립

2026-04-06 15:59

2027년 준공 예정…전략 산업 종사자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해양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들을 위해 든든한 주거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종사자들의 정주 여건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해 진정한 의미의 '해양바이오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완도군 신지면에 들어설 지역 전략 산업 지원 주택 조감도
완도군 신지면에 들어설 지역 전략 산업 지원 주택 조감도


◆ 국비 등 108억 원 투입… 2027년 입주 목표로 첫 삽

완도군은 신지면 대곡리에 조성 중인 해양바이오연구단지 내에 우수 연구 인력과 종사자들을 위한 '지역 전략 산업 지원 주택' 건립을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공모'에 선정되며 탄력을 받았다. 이후 꼼꼼한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었으며, 총 108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어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 1인 가구부터 다인 가족까지… 맞춤형 설계로 총 79세대 공급

새롭게 들어설 주택은 연면적 2,603㎡ 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공동주택 2개 동과 쾌적한 생활을 돕는 지상 1층 부대시설 1개 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입주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가족 구성원을 고려해 세대 크기를 세분화한 점이 눈에 띈다. 1인 가구에 적합한 25㎡(12평형) 43세대를 비롯해, 34㎡(16평형) 24세대, 그리고 다인 가족을 위한 59㎡(25.7평형) 12세대 등 맞춤형 생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주거 불안 해소로 우수 연구 인력 유입 '블랙홀' 기대

지방 소도시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핵심 인력의 이탈이다. 완도군은 이번 지원 주택이 완공되면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연구원들과 산업 종사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인재 유출을 막고 외부 우수 인력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곧 해조류에 특화된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 기지 육성과 지역 전략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스마트 팩토리·실증 센터 연계… 해양바이오 생태계 퍼즐 맞춘다


완도군의 큰 그림은 단순히 주택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현재 성공적으로 가동 중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와 해양 헬스케어 유효성 평가 실증 센터에 이어, 올해는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첨단 기술이 집약된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며, 주거와 연구, 생산이 완벽하게 맞물리는 독보적인 해양바이오산업 메카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