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에서 민형배·김영록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홍기원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오후 6시 20분 여의도 당사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 투표 개표 결과를 발표하며 이처럼 밝혔다. 최종 후보는 12~14일 진행되는 결선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초반부터 관심이 집중됐던 지역 민심의 향방이 두 후보 간 맞대결로 압축되면서 선거전은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민주화 동지' 단일후보인 신정훈 후보는 무서운 상승세에도 결국 양강구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선거 초반 다자 경쟁 양상으로 전개되던 판세는 개표와 함께 빠르게 정리됐다. 각 후보 진영은 지역별 지지층 결집과 정책 경쟁을 앞세워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김영록 후보와 민형배 후보가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정당 구도보다 후보 개인의 경쟁력과 지역 밀착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행정 경험과 안정감을 강조해 온 김영록 후보, 개혁성과 추진력을 내세운 민형배 후보가 각각 다른 지지 기반을 구축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선의 승부처는 중도층과 부동층 흡수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경쟁에서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표심이 어디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최종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양측은 향후 지역 발전 전략, 현안 해결 능력, 통합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외연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선 국면에서는 인물 경쟁과 함께 정책 검증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 청년 일자리, 균형발전 문제 등이 핵심 의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두 후보가 어떤 비전과 실행 계획을 제시하느냐가 유권자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