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제로' 향한 청년들의 유쾌한 반란

2026-04-05 14:58

광주시 광산구 건강 파수꾼 60인 출격!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에 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지켜낼 든든한 청년 방패막이 세워졌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예방 홍보 대사들이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광산구가 지난 2일 구보건소에서 제4기 감자(감염병으로부터 자유를)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 광산구 제공
광산구가 지난 2일 구보건소에서 제4기 감자(감염병으로부터 자유를)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 광산구 제공

광산구는 지난 2일 구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60명의 예비 보건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제4기 감자서포터즈’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를’이라는 당찬 슬로건의 앞 글자를 딴 이 단체는 이름 그대로 지역 사회를 각종 질환의 위협에서 구출하겠다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위촉장을 품에 안았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핵심 동력은 단연 '청년'이다. 관공서 위주의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계도 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특유의 감각적인 기획력과 막강한 파급력을 지닌 누리소통망(SNS)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4기 멤버들 역시 트렌디한 온라인 콘텐츠를 대거 쏟아내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건강 수칙 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들의 활약 무대는 온라인 사이버 공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의 대장정 동안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어르신과 영유아 시설 등을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간다. 현장에서 눈높이에 맞춘 생생한 보건 교육을 진행해, 질병에 가장 취약한 이웃들의 건강 울타리를 한층 촘촘하게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관 주도의 일방향 소통이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자생적 보건 생태계 구축은 광산구가 그리는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의 눈으로 파악하고 시민의 목소리로 전하는 서포터즈야말로 지역사회 방역망을 완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열쇠”라고 평가하며,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이 건강하고 안전한 광산구를 만드는 튼튼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