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안경전 폐막...수출 상담실적 5899만 달러

2026-04-05 14:10

32여 개국 해외바이어 포함 1만227명 참관
감각적 디자인·브랜드에서 미래형 스마트 글래스까지 새로운 지평 열어

2026 대구국제안경전(이하 DIOP)를 방문한 한 외국인 바이어가 전시 제품을 보고 있다. / 대구시 제공
2026 대구국제안경전(이하 DIOP)를 방문한 한 외국인 바이어가 전시 제품을 보고 있다.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2026 대구국제안경전(이하 DIOPS)이 대구 안경산업의 재도약을 알리며 지난 3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11개사를 포함해 총 135개사, 366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32여 개국 해외 바이어 포함 총 참관객 1만 227명과 수출 상담실적 5899만 달러(한화 약 890억)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DIOPS는 안경산업과 결합한 기술 진보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애플 비전 프로 등 스마트 글래스 전시·체험과 AI 기반 안경원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라운즈’ 등이 참여해 첨단 IT기술과 제조가 결합된 K-아이웨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 기업 ‘능글’의 기술 협력으로 탄생한 ‘실시간 통역 스마트 글래스’가 DIOPS에서 최초로 스마트 글래스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며 주역으로 떠올랐다.

영어·튀르키예어 등 7개 언어 실시간 통역 기능을 탑재한 이 제품은 현장에서 튀르키예 바이어와 초도 물량 50대를 포함해 약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으로 스마트 글래스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와 볼거리는 본 전시회를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닌 즐겁게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바꿨다.

이중 방송인 ‘정영진’ 씨가 진행한 안경 체험 및 퀴즈쇼는 대구 안경의 우수성을 알렸고, 댄스 공연, 국악 특별 공연 등은 참관객들을 전시회에 더 오래 머물게 해 비즈니스 상담을 유도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DIOPS는 대구 안경이 제조에서 첨단 광학의 정수로, 시력 보정 도구에서 차세대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대구는 금호워터폴리스에 조성할 ‘K-아이웨어파크’를 비롯해 대구 안경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