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시청률 하락에도 동시간대 1위 지킨 한국 드라마

2026-04-04 17:44

'신이랑 법률사무소' 7회 전국 7.6%, 수도권 7.3%

시청률 집계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7회의 시청률이 전국 기준 7.6%를 기록했다. 10%를 기록했던 지난 6회 방송보다 하락한 수치지만 흔들림 없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지키며 최강자의 입지를 이어갔다.

'신이랑 법률사무소' 스틸컷. /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스틸컷. /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 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를 그린 드라마다.

3일 방송된 7회는 전국 7.6%, 수도권 7.3% 시청률을 보였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까지 올랐다. 해당 방송에서는 귀신이 보이지 않게 된 신이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자신의 운명에 대해 성찰하고 각성하게 된 신이랑이 앞으로 성장해갈 것으로 기대됐다.

7회에서는 귀신이 보이지 않게 된 신이랑이 인간 의뢰인 중심의 법률사무소로 새 출발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의뢰인은커녕 발길조차 닿지 않는 현실에 부딪히며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태백을 떠난 한나현과 재회한 신이랑은 자신으로 인해 그녀가 겪은 어려움을 알게 되고 죄책감에 휩싸였다.

'신이랑 법률사무소' 7회 일부. / 유튜브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7회 일부. / 유튜브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7회 일부. / 유튜브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7회 일부. / 유튜브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7회 일부. / 유튜브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7회 일부. / 유튜브 'SBS'

한나현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이전 사건 여파와 경제적 부담, 그리고 블랙리스트로 인한 취업 실패까지 겹치며 벼랑 끝에 몰린 모습이었다. 결국 홀로 개업을 선택한 그녀는 분양 사기 사건을 맡으며 반전을 꾀했다. 그 과정에서 신이랑은 그녀를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었고, 조폭이 얽힌 사건 속에서 두 사람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서로의 상처를 털어놓으며 관계의 전환점을 맞았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신이랑은 자신의 운명에 대해 되돌아보면서 다시 영안을 열기로 결심한다. 이 과정에서 한나현의 언니 한소현(황보름별)이 망자로 등장하며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오늘(4일) 방송될 8회에서는 한소현이 기존 망자들과는 어떤 다른 특징이 있고, 이것이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또한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포착된 신이랑과 한나현의 미묘한 감정선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시청자들은 방송에 대한 여러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에서 시청자들은 "재밌어요. 이번 방송도 기대할게요" "신변 빙의길 응원해" "사회적인 문제를 엮어서 다뤄주니까 몰입감 좋다" "혐관에서 구원 서사 되는 거 좋지" 등의 코멘트를 남겼다.

'신이랑 법률사무소' 스틸컷. /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스틸컷. / SBS

신이랑을 연기하는 유연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적인 고뇌와 초자연적 설정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간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은 역량을 발휘한다.

유연석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시대극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 속에서 날카로운 눈빛의 '구동매'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반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소아외과 의사 안정원을 연기했고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2024년 방영한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서는 냉철하면서도 뜨거운 순애를 가진 '백사언' 캐릭터로 짙은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이처럼 유연석은 장르와 캐릭터에 따라 표현 방식을 달리하며 필모그래피를 확장해왔다.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는 다양한 귀신들에게 빙의되며 매번 색다른 인물을 펼쳐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

'신이랑 법률사무소' 8회는 4일 오후 9시 5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유튜브, SBS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