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민형배 후보가 경제 분야 4개 언론사 공동 토론회에 참석해 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비전과 분야별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 "당·정·청 거친 실행력… 주철현 후보와의 연대는 방향의 일치"
3일 오전 광주 남구 CGI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민 후보는 광산구청장, 국회의원, 청와대 비서관을 거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특별시 설계 의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즉각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철현 후보와의 정책 연대에 대해서는 “단순한 표 계산이 아닌 방향의 일치에서 출발했다”며, 동부권 소외 우려를 해소하고 산업·교통·의료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로드맵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안보 TF 설치 및 RE100 기반 '초광역 산업경제권' 구상
경제 위기 극복 방안으로는 ‘전남·광주 글로벌 경제안보 대응 TF’ 설치를 제안했다. 다가오는 위기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방정부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전남의 재생에너지와 광주의 인공지능(AI) 산업을 결합한 'RE100 기반 초광역 산업경제권' 구축을 약속하며, 차세대 전력망을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 통합청사 3개 권역 분산 운영 및 무안·광주공항 투트랙 추진
가장 큰 쟁점 중 하나인 통합특별시 청사 문제에 대해서는 광주, 무안, 동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분산해 권한과 예산을 균형 있게 배분하는 원칙을 제시했다. 일정 기간 순환 운영을 거친 뒤 시민 공론화를 통해 최종 구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지연 문제에 관해서는 무안공항 정상화와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개설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당선 즉시 중앙부처 최우선 협의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제1호 공약 '시민주권 정부 수립'… 청년 정주 여건 대폭 개선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을 넘어 ‘계속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역 문화자산을 결합한 복합 문화·레저 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했다.
끝으로 민 후보는 통합특별시 1호 공약으로 '시민주권 정부 수립'을 내세우며, 행정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와 딜사이트경제TV, 위키트리, 헤럴드경제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각 언론사 기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후보의 정책 비전과 통합 구상을 중심으로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경제 4개 언론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주요 장면은 숏폼 영상으로도 제작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