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목포시가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숲의 중요성을 알리는 나무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 입암산 공원 일원서 시민 등 180여 명 참여… 애기동백 등 식재
목포시는 지난 2일 입암산 공원 일원에서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무원과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암산은 해발 121m의 나지막한 산이다. 높이는 낮지만 목포 시가지 동쪽에서 도심을 감싸듯 솟아 있어 시민들의 일상 속 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갓바위산'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산 이름인 입암(笠岩)이 '갓 모양의 바위'를 뜻하는 데서 비롯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목포의 대표적 관광지인 입암산 갓바위 해안도로변 공원 부지에 꽃나무인 애기동백 300그루를 포함해 총 1,730그루의 나무를 정성껏 심으며 탄소흡수원 확대에 동참했다.

◆ 조석훈 권한대행 "탄소흡수원 확대 계기… 산불 예방 당부"
조석훈 권한대행은 “이번 식목일 행사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탄소흡수원 확대와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포함해 시민 모두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은 조성하는 것 못지않게 가꾸고 보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청명과 한식 전후는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인 만큼 담배꽁초 투기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더 푸른 목포' 조성 박차… 산불 예방 및 도시숲 확대 지속
목포시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 활동과 대시민 홍보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나무심기와 도시숲 확대 등 다각적인 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입암산과 양을산 등 관내 산림과 공원, 녹지를 생태·경관·교육적 가치가 높은 휴식 공간으로 가꿔 ‘더 푸른 전남, 더 푸른 목포’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