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에 '무안 망운면' 선정

2026-04-02 17:38

전남도 “국가 차원 전폭적 지원 끌어낼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국방부가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선정했다. 전남도는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무안 망운면 일대를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답보 상태에 놓였던 군공항 이전 논의는 지난해(2025년) 6월 대통령 주관 광주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급물살을 탔다. 이후 대통령실 전담 TF를 중심으로 6자 협의체(기재부·국방부·국토부·광주시·전남도·무안군)가 꾸려졌고, 같은 해 12월 범정부 차원의 6자 공동 합의문이 발표되면서 이번 예비후보지 선정의 결정적 계기가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전남도는 4차 사전협의를 위한 정부 중재안을 마련하고 무안군 지역발전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등 주민 수용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1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통합 이전에 대한 찬성 의견이 61.5%에 달하는 등 신속한 추진에 대한 주민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한 행정통합 특별법에 관련 특례 조항이 반영돼 무안 국가산단 지정 등 지역발전 기반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확보했다.

전남도는 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도의 추진 의지와 지원 방향을 설명했으며, 향후 수렴된 주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예비후보지 선정은 단순한 공항 이전을 넘어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상생협력의 중대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통합특별시의 행정 위상을 동력 삼아 국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진행될 이전 후보지 선정, 주변 지역 지원계획 수립, 주민 공청회 등 모든 과정에서 무안군민의 편에서 목소리를 내며 소통과 상생을 통한 새로운 무안군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