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뛰어든 신정훈 예비후보가 광주와 장성을 오가며 민생 현장과 지역 조직을 잇달아 찾고 통합특별시 비전과 실행 구상을 제시했다. 교통과 의료, 재정과 에너지 등 핵심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민 삶 변화'를 강조했다.

2일 신 후보 캠프에 따르면, 신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개인택시조합 보수교육 현장을 찾아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한 택시의 공공적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먼 지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더 많은 교통비와 생활비를 부담하는 구조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며 “택시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균형과 생활 편의를 뒷받침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남광주약사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는 통합돌봄 내 약사의 역할 강화, 농어촌 의료공백 해소, 공공 야간·심야약국 등 지역 맞춤형 약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신 후보는 “통합 과정에서 약사회의 생생한 현장 제안을 반영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건의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한 신 후보는 통합특별시의 지향점을 ‘시민주권정부’로 제시하며 재정 운영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신 후보는 “통합특별시 예산은 민생, 불균형 해소, 미래 투자라는 세 축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현실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인의 진짜 몫”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는 말이나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미래에는 에너지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에너지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20년 전부터 한전 유치 등 관련 산업 조성을 치열하게 준비해 왔다”고 추진력을 부각하며, “이번 전남·광주 통합 역시 이름만 바꾸는 단순한 행정 통합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전환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신 후보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대통령 시정연설에 참석한 뒤, 장성 지역위원회를 찾아 지역 조직과의 소통을 활발히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