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민주당 경선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예비후보가 ‘준비된 실천가’ 이미지를 굳히며 승부수를 던졌다. 김 후보는 정치적 계산에 의한 합종연횡보다는 그동안 증명해 온 성과와 실력을 바탕으로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이끌 적임자는 자신뿐임을 강력히 피력했다.

◆ “통합의 첫 기획자이자 실천가”…통합특별시 적임자론 부각
김 예비후보는 2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는 오직 김영록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통합특별시를 처음으로 제안한 주인공임을 상기시키며, 그동안 권역별 타운홀 미팅과 로드맵 구상 등 실질적인 준비 과정을 주도해 온 ‘실천적 리더십’을 부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제 진정으로 통합의 뜻을 가지고 이를 현실로 만들 사람이 누구인지 시도민께서 현명하게 선택해 주실 시간”이라고 호소했다.
◆ “20조 공약은 포퓰리즘”…정략적 합종연횡에 경종
경선 막판 다른 후보들이 내세운 파격적인 공약과 세력 결집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김 예비후보는 일부 후보들의 ‘20조 인센티브’ 공약을 겨냥해 “농어촌 기본소득과 기업 투자에 20조를 쓰겠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 없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후보 간 단일화 등을 ‘정략적 합종연횡’으로 규정하며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결합에 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 “8년 연속 1위의 실력”…소통과 성과로 입증된 행정력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가장 큰 강점으로 ‘검증된 행정력’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 8년(66개월) 동안 시·도지사 업무수행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고수한 비결로 ‘시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오랜 숙원과제 해결 능력’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특별시에서도 지역 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일으켜 세우는 ‘경제 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 “이재명 대통령과 ‘반도체 대도약’ 이룰 것”
지역 발전의 핵심 열쇠로는 ‘반도체 공장 유치’를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반도체 공장을 전남·광주에 세우겠다는 의지를 가진 분은 이재명 대통령뿐이며, 이 절호의 기회를 살려낼 파트너 역시 김영록이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과의 강력한 호흡을 통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확실히 챙기겠다는 의지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꿈이 없는 미래는 설계할 수 없다”며 “실력으로 입증된 사실을 바탕으로 통합특별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3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경선에서 김 후보의 ‘안정론’과 ‘실천론’이 시도민들의 마음을 얼마나 파고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