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뉴욕페스티벌 국가브랜드 대상 금융산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하나은행까지 은행 부문 1위에 오르며 그룹과 계열사가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하나금융그룹은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금융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계열사인 하나은행도 같은 평가에서 은행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위에 오르면서 그룹과 은행이 함께 수상하는 이른바 ‘더블 크라운’을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그룹 차원의 브랜드 경쟁력은 물론 핵심 관계사의 시장 신뢰도까지 함께 확인받게 됐다. 금융지주와 주력 은행이 동시에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금융산업 전반에서 하나금융 브랜드가 일정 수준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국가브랜드 시상식이다. 산업과 문화, 지역 등 각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기반으로 한 세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평가 항목은 이미지 파워, 품질 파워, 충성도 파워, 글로벌 경쟁력 파워 등으로 구성됐으며,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산업 부문, 하나은행은 은행 부문에서 각각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특정 항목에 치우치지 않고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기록한 점을 수상 배경으로 제시했다. 뉴욕페스티벌 측은 하나금융그룹이 전반적으로 높은 브랜드 가치를 보였고, 이 가운데서도 이미지 부문 경쟁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손님들로부터 신뢰와 호감을 얻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그간 은행에 더해 증권, 카드, 보험, 캐피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종합금융 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룹 차원에서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미션으로 내세우고, 각 계열사 사업을 묶는 방식으로 통합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수상 역시 개별 계열사의 성과를 넘어 그룹 전체 브랜드가 시장에서 일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 사례로 해석된다.
하나은행의 은행 부문 1위 선정도 의미가 있다. 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하나은행이 별도 부문에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위를 기록하면서, 그룹 브랜드와 은행 브랜드가 동시에 경쟁력을 인정받는 구조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금융지주 차원의 위상과 소비자 접점이 가장 큰 은행 브랜드의 평가가 함께 맞물리면서 하나금융의 대외 신뢰도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글로벌 권위를 가진 뉴욕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대표 금융 브랜드로 선정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금융서비스와 ESG 경영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