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과 물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와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성남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서민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남시는 우선 상품권 월 발행 규모를 기존 2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확대한다. 할인율도 8%에서 10%로 상향해 시민이 보다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개인당 구매 한도는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돼 시민이 일상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지류 상품권은 1일부터, 모바일 상품권은 오는 6일부터 발행액 소진 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은 지역 내 NH농협은행,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115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성남시는 올해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3500억원에서 150억원 늘린 3650억원으로 확대하며, 이에 필요한 활성화기금 예산 367억원은 추후 반영할 계획이다.
모바일 상품권 보유 한도는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1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조정된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10% 특별할인이 대외 여건 악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조치 외에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임대료 감면 연장, 친환경 점포 전환 지원 등 다양한 민생 안정 대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상품권 확대 발행이 지역 상권 회복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지속 운영하며, 물가 동향과 지역 소비 여건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