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 주자인 전재수 의원(부산 북갑)이 2일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재수 의원 경선 캠프는 1일 "전재수 의원이 2일 오전 11시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 앞에서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라고 밝혔다.
전재수, 2일 부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관을 지낸 정치인 중 막내 격인 전재수 의원이 노 전 대통령에게 부산 시장 출마를 보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부산에서 이루지 못한 정치적 꿈을 대신 이루겠다는 뜻과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재수 의원은 오는 3일 오후 3시 부산·경남 지역 민영방송인 KNN에서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과 경선 토론회를 진행한다.
전재수 의원은 대표적인 친노무현계 인사다.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경제정책 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대통령 제2부속실장 등을 지냈다.
(봉하마을)
봉하마을은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에 있는 작은 농촌 마을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원래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지만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귀향해 생활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이곳에는 생가와 묘역, 대통령기록관 성격의 전시 공간, 추모와 참배를 위한 시설 등이 조성돼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봉하마을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한 인물의 삶과 정치적 의미, 시민의 추억과 애도가 함께 남아 있는 장소로 여겨진다.
봉하마을 주변에는 논과 습지, 하천과 이어지는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있어 마을 특유의 평온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봉하마을은 역사적 상징성과 공동체적 정서, 그리고 농촌의 소박한 풍경이 함께 살아 있는 공간으로 평가된다.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시는 경상남도 동부에 있는 도시로 가야사의 중심지이자 부산과 창원 사이에 자리한 교통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금관가야의 옛 터전답게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 등 역사 유적이 많고 한편으로는 산업과 주거 기능이 함께 발달한 도농복합도시의 성격도 지닌다. 평야와 하천, 산지가 어우러져 생활 기반이 비교적 탄탄하며 문화유산과 현대 도시 기능이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