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영화 'BTS:더 리턴'이 공개와 동시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BTS: 더 리턴’은 군 공백기를 마치고 약 3년 9개월 만에 발표한 5번째 정규 앨범 ‘아리랑(ARIRANG)’의 제작 과정과 멤버들의 진솔한 고민을 담아냈다. 2013년 데뷔 이후 전무후무한 글로벌 인기를 누리며 역사를 써 내린 방탄소년단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아티스트로서 다음 챕터를 준비하는 과정을 조명했다.
다큐에는 방탄소년단이 컴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고뇌가 담겨 있어 팬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또한 마치 옆에서 함께 방탄소년단의 컴백 일정을 지켜보는 것처럼 현실적으로 연출된 다큐멘터리에 팬들은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자연스러운 흐름 중심에는 바오 응우옌 감독이 있었다. 이번 다큐를 연출한 바오 응우옌 감독은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의 가족 같은 친밀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멤버들한테) 옛날 스타일의 캠코더를 들려 보내서 홈비디오 느낌이 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 재능이 많은 분들이기 때문에 창작 과정을 담는 건 쉽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며칠 후 멤버들이 엄청난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들이 카메라를 잊게 만드는 것, 그래서 약한 부분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해졌다.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찍는 대신 삼각대에 고정해두고 엿듣는 것처럼 촬영하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음원 성적 또한 대단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4월 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SWIM’이 ‘핫 100’ 1위에 등극했다. 50위권 내에도 1위 ‘SWIM’을 비롯해 수록곡 ‘Body To Body’(25위), ‘Hooligan’(35위) 등 총 7곡이 포진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스윔'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일곱 번째 정상에 오르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자체 첫 영어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핫100'에서 한국 아티스트 작품 최초 1위를 기록했다. 이후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차트 역사상 최초로 한국어 노래 1위를 기록했다.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제이슨 데룰로와 협업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Laxed - Siren Beat),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까지 6곡을 '핫 100'에 정상에 이미 올린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64만 1000 앨범 유닛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아티스트 100’, ‘디지털 송 세일즈’, ‘바이닐 앨범’ 등 세부 차트를 싹쓸이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왕성하게 컴백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오는 4월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BTS WORLD TOUR ARIRANG(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