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780만, 2편 690만 관객 터진 대작 '한국영화'…시즌3 소식 떴다

2026-04-01 11:15

1400만 관객 매료한 작품…시리즈 완결 상징하는 신작도 터질까

1편과 2편을 합쳐 누적 관객 1400만 명을 넘긴 한국형 프랜차이즈 액션물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가 준비되고 있다.

영화 '공조' 1편 스틸컷.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공조' 1편 스틸컷.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바로 '공조' 3편에 대한 소식이다.

1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공조' 제작사 JK필름은 '공조: 더 파이널'(가제) 제작을 준비 중이다. 현재 대본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로, 배우들과 접촉 중인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3편은 제목처럼 '공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이야기로 기획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와 해외를 넘나드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해지며, 파이널에 걸맞은 압도적 스케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조' 시리즈 주연 현빈과 유해진. '공조2: 인터내셔날' 스틸컷. / CJ ENM MOVIE 제공
'공조' 시리즈 주연 현빈과 유해진. '공조2: 인터내셔날' 스틸컷. / CJ ENM MOVIE 제공

'공조'는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의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2017년 1편이 78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다니엘 헤니까지 합류해 삼각 공조를 완성한 2편은 2022년 698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팬데믹 이후 침체된 극장가에서 추석 연휴를 장악하며 시리즈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원년 멤버 재결합 가능성…현빈·유해진·임윤아 모두 주목


현빈에게 '공조' 시리즈는 출연작 중 최고 흥행작이자 액션 배우 이미지를 굳혀준 대표작이다. '왕과 사는 남자'로 흥행킹 자리를 굳히고 있는 유해진은 최근 현빈 소속사로 이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재결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공조' 시리즈 감초 연기자 임윤아. '공조2: 인터내셔날' 스틸컷. / CJ ENM MOVIE 제공
'공조' 시리즈 감초 연기자 임윤아. '공조2: 인터내셔날' 스틸컷. / CJ ENM MOVIE 제공

임윤아에게는 '공조'가 스크린 데뷔작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1편에서 민영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주연작 '엑시트'로 94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스타로 자리 잡은 뒤 '공조2'로 금의환향해 좋은 성과를 냈다. 2편 엔딩에서 철령과 민영의 러브라인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만큼, 3편에서 이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될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왜 '공조'는 두 편 연속 흥행했나


'공조' 시리즈의 성공 요인은 네 가지 정도로 정리된다. 첫째는 현빈과 유해진의 극과 극 케미스트리다. 말수 적고 무뚝뚝하지만 날렵한 몸놀림을 가진 북한 형사 림철령과, 입담 좋고 넉살 좋은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의 조합이 핵심이다. 멋짐과 웃김이 절묘하게 교차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균형을 만들어냈다.

'공조' 스틸컷. 유해진과 현빈.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공조' 스틸컷. 유해진과 현빈.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둘째는 가족이라는 정서적 배경이다. 단순한 수사극이 아니라 북한 형사 철령이 진태의 집에서 가족들과 부대끼며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따뜻한 정과 가족애를 자극하며 단순 액션 영화 이상의 몰입감을 줬다.

셋째는 임윤아의 씬스틸러 활약이다. 철령에게 짝사랑에 빠지는 민영 역의 코믹 연기가 영화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일등 공신이었고, 2편에서는 분량과 존재감이 더 커지며 흥행 견인차 역할을 했다.

넷째는 명확한 명절용 팝콘 무비 전략이다. 복잡한 서사 없이 명쾌한 이야기와 시원한 액션, 적절한 유머를 갖춘 구성이 가족 단위 관객이 명절에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작품으로 자리 잡게 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 스틸컷. 주연 유해진. / CJ ENM MOVIE 제공
'공조2: 인터내셔날' 스틸컷. 주연 유해진. / CJ ENM MOVIE 제공

3편 성공 가능성은…


1편과 2편 모두 개봉 시점을 명절 연휴에 맞춰 흥행을 극대화했다. 3편이 같은 전략을 유지한다면 시리즈 팬층의 결집과 함께 신규 관객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3편은 시리즈의 마지막임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철령과 민영의 러브라인 마무리, 원년 멤버 전원 재결합 여부, 두 편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완성도 등이 흥행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캐스팅과 개봉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유튜브, tvN Joy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