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벚꽃 동시에 즐긴다… 입장료 0원인데 4.2km 이어진 '벚꽃 터널'

2026-03-31 14:43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가을의 비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난 강원도 삼척의 노란 유채꽃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 삼척시 공식 블로그, AI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 삼척시 공식 블로그, AI

다음 달 4~19일까지 삼척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에서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삼척의 대표적인 봄 행사로, 동해안 최대 규모의 유채꽃밭을 자랑하며 매년 약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노란 유채꽃, 하얀 벚꽃,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올해 축제는 ‘맹방, 봄으로 활짝 피다’를 주제로 17일간 열린다. 상시 운영되는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유채꽃 사진 콘테스트, 페이스페인팅 체험, 딸기 찹쌀떡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할인 혜택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 삼척시 공식 블로그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 삼척시 공식 블로그

축제 기간에 ‘여행가는 달’ 인구감소지역 기차 자유여행 상품을 이용해 삼척을 방문해 해신당공원, 해양레일바이크, 도계 유리나라 중 한 곳에서 관광지 QR인증을 하면 열차 운임 100%를 열차 할인쿠폰으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삼척시는 자유여행객을 위해 택시 운임의 50%를 할인하는 관광택시를 운영하며, 이용일 2일 전까지 삼척 관광택시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에 운행되는 삼척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하면 QR 인증 관광지인 해양레일바이크는 물론, 초곡 촛대바위와 해상 케이블까지 방문할 수 있으며, 예약은 삼척 시티투어버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강원본부는 KTX 22주년을 맞아 삼척 유채꽃 축제 시작일에 맞춰 블로거 등으로 구성된 ‘삼척 열차체험 홍보단’을 운영하고, 지역 축제와 해양레일바이크 등 주요관광지 및 ‘여행가는 달’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벚꽃 가로수길 드라이브 코스

축제에서는 유채꽃뿐만 아니라 분홍빛 벚꽃도 감상할 수 있다. 축제장 인근 7번 국도를 따라 약 4.2km 구간에 펼쳐지는 벚꽃 가로수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근덕면 상맹방리에서 하맹방리를 잇는 구간으로, 차를 타고 천천히 이동하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한 벚꽃 지붕을 감상할 수 있다.

노란 기차 길이나 원두막 포토존 등에서 만개한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꽃밭 사이를 가로지르는 미니열차 선로 주변은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꽃밭 중간중간 설치된 원두막은 높은 곳에서 꽃밭을 내려다보는 구도를 만들어준다. 꽃에 파묻힌 모습보다 꽃밭 전체의 풍성함을 담기에 좋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 삼척시 공식 블로그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 삼척시 공식 블로그

주차 및 대중교통

자차로 방문할 경우, 제1주차장이 축제장 입구와 가장 가깝다. 다만 접근성이 좋아 다소 혼잡하므로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해야 수월하다. 맹방 해수욕장 주차장을 이용한 뒤 약 5~10분 걸어가는 코스도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동해역에서 하차한 후 시내버스 21-1, 21-2번 등을 이용해 삼척 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터미널 정문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201, 202, 211, 220, 230번 등을 타고 '상맹방리(승공마을)' 정류장에서 내리면 축제장 입구로 이어진다.

구글지도, 삼척 상맹방리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