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스윔'이 엘라 랭글리의 '추진 텍사스'(Choosin' Texas)와 올리비아 딘의 '맨 아이 니드'(Man I Need) 등을 제치고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윔'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스트리밍 1천 530만건, 에어플레이 1천 530만건, 디지털·실물 싱글 합산 판매량 15만 4000건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3주)로 K팝 최초 1위를 차지한 이래 '새비지 러브'(Savage Love·2020년·1주),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2020년·1주), '버터'(Butter·2021년·10주),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2021년·1주),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2021년·1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7회)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가 시작된 이래 비틀스(20회), 슈프림스(12회), 비 지스(9회), 롤링 스톤스(8회)에 이어 다섯 번째로 1위를 많이 차지한 그룹이 됐다.또한 빌보드는 "'스윔'이란 단어가 제목에 포함된 사상 첫 번째 '핫 100' 1위 곡"이라고도 전했다.
'스윔'은 이 밖에 '스트리밍 송' 차트 2위, '라디오 송' 차트 18위,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를 기록했다. 5집 '아리랑'이 인기를 끌면서 타이틀곡 '스윔' 외에 다른 수록곡 다수도 '핫 100' 차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SWIM'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윔'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겠다는 자세를 노래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 곡이다. 올드스쿨 드럼의 생동감과 로파이(Lofi) 신시사이저, 강렬한 베이스, 따뜻한 일렉트릭 기타가 더해졌다.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삶을 사랑하는 태도'를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이 곡은 앞서 지난 27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