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출연한 남규리, 주방에서 한 '이 행동'에 서장훈 경악

2026-03-30 15:50

국자로 간을 보는 습관, 식중독 위험 신호
침 묻은 조리 도구가 부르는 세균 감염의 위험

씨야 남규리의 습관에 깔끔한 성격의 서장훈이 질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씨야 남규리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남규리는 아침부터 삼겹살을 구워 먹었는데, 한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는 통에 담긴 물김치를 국자로 퍼 국물을 마시고, 찌개를 끓이던 국자로 그대로 간을 봤다. 서장훈은 "왜 자꾸 국자로 먹냐. 보통 저렇게 안 하는데, 약간 임꺽정 스타일"이라며 경악했다.

남규리 인스타그램
남규리 인스타그램

◆ 조리 도구를 막 사용하면 세균 감염될 수 있어


국을 끓일 때 국자로 간을 본 뒤 그대로 다시 사용하는 습관은 위생상 세균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집에서 흔히 하는 행동 중 하나가 국이나 찌개의 간을 볼 때 국자를 그대로 입에 대거나, 숟가락으로 떠먹은 뒤 다시 냄비에 넣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별문제 없어 보이지만, 이 과정에서 침 속 세균이 음식 전체로 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의 입안에는 수백 종의 미생물이 존재한다. 대부분은 인체에 큰 해를 끼치지 않지만, 외부 환경으로 옮겨질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침이 묻은 도구가 고온 상태의 국에 들어가면 일부 세균은 사멸할 수 있지만, 온도가 충분히 높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증식할 가능성도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문제는 이 같은 오염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 번 침이 닿은 국자는 세균을 국물 전체로 퍼뜨릴 수 있고, 이후 보관 과정에서 세균이 증식하면 식중독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국을 한 번에 다 먹지 않고 남겨두는 경우, 냉장 보관 전 이미 오염된 상태라면 안전성이 떨어질 수 있다.

가족 간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개인마다 보유한 세균의 종류와 양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특정 사람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위생적인 방법은 간을 볼 때 별도의 작은 국자나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다. 한 번 사용한 도구는 다시 냄비에 넣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새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는 국을 작은 그릇에 덜어 식힌 뒤 맛을 보는 방법도 안전하다.

또한 조리 중간에 여러 번 간을 보는 경우라면, 국자 자체를 입에 대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국자는 단순히 떠서 다른 도구에 옮기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결국 작은 습관 하나가 음식의 안전성을 좌우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 한 냄비를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라도, 간을 볼 때 사용하는 도구는 반드시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