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30일 오전 제32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병국 의원은 버스킹과 거리공연으로 포항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일대해수욕장의 현행 공연 운영 방식은 공연 위치의 불안정성, 소음 민원, 상인과의 갈등 등을 유발함을 지적하며 영일대해수욕장에 대중문화예술 상설 공연 무대 설치를 통해 영일대를‘잠시 머무는 해변’을 넘어 ‘머무는 문화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양윤제 의원 현재 남구청사가 남구 21만 시민을 위한 행정 중심 공간으로 충분한 기능과 상징성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을 표하며 증가하는 행정수요 대응, 행정기관으로서의 독립성·상징성 표출, 시민 이용 편의성 제고와 남·북구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서의 남구청 독립청사 신축·이전을 요청했다.
▲김영헌 의원은 최근 미국-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국제정세 불안은 고스란히 국내 물가 폭등과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의 농·어업인은 물론 포항 내 수출기업 등 여러 분야의 시민들을 위해 포항시에 예정된 중앙정부의 추가경정예산과 연계한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의 적극적인 검토와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성조 의원은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 최대 거주지이자 경북 제1의 행정동인 장량동이 복수의 광역·기초의원 선거구로 분리돼 있어 주민들의 생활권 침해, 시·도의원 대표 책임의 분산과 주민들의 민원 행정 혼란 유발한다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장량동을 행정동 경계와 일치하는 하나의 선거구로 설정할 것을 주장했다.
▲김은주 의원은 지난 3월 12일 열린 상생근린공원 도로공사와 관련한 주민설명회에서 교통영향평가 결과의 도로공사 반영 여부와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른 방음벽 설치 계획 수립에 대한 시행사 측의 불명확한 답변으로 3월 내 설명회를 재개최하기로 했음에도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되고 있지 않다며, 포항시와 시행사에 주민 요구사항의 반영 여부 확인과 함께 추가 설명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제329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제329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4월 5일까지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 등을 처리하며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어 이날 오후 의장실에서 김형철·김상백 의원, 고가영·김광재·박민호·조영대 세무사를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선임된 결산검사위원은 4월 6일부터 25일간 포항시의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을 비롯해 계속비와 명시이월비, 사고이월비 등 예산 집행 내역과 채권·채무, 재산 및 기금, 금고 결산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분석하며, 결산 결과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결산검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산검사위원 수를 기존 3명(시의원 1명, 민간위원 2명)에서 6명(시의원 2명, 민간위원 4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는 최근 지방재정 규모가 확대되고 사업의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면밀한 재정 점검과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표위원인 김형철 의원은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단체의 한 해 재정 운영 결과를 확인하고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분석하는 절차로, 예산 운용의 투명성을 꼼꼼히 살펴 검사 결과가 시정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