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 가격이 30일(한국 시각) 오후 3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1.55% 상승한 1.35달러대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함께 오르는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1.57% 오를 때 XRP 역시 비슷한 속도로 함께 움직이며 시장의 흐름에 발을 맞췄다.
XRP가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체 시장의 기세가 좋았기 때문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가치가 1.35% 늘어났고 비트코인이 상승하자 XRP도 이와 똑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외에도 큰 금융 기관들이 XRP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가격을 지탱하는 힘이 됐다.
미국의 대형 은행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약 1억 5380만 달러에 달하는 XRP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러한 기관들의 투자는 시장에 믿음을 주고 가격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시장의 짧은 전망을 보면 XRP 가격이 1.33달러라는 기준을 잘 지키는지가 핵심이다. 이 가격 위를 유지한다면 다시 1.35달러에서 1.36달러 사이의 벽을 넘으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이다.
만약 1.33달러 아래로 가격이 떨어진다면 1.30달러까지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이 양쪽이 대칭되는 삼각형 모양의 무늬를 그리며 힘을 모으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만간 가격이 어느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는 상황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중요한 소식 중 하나는 오는 5월 말쯤 논의될 클래러티 법안(CLARITY Act)이다.
이 법안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만약 하루가 끝날 때 가격이 1.36달러보다 높게 마무리된다면 다음 목표는 1.41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32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1.30달러까지 가격이 내려가는 길이 열릴 수 있다.
현재 XRP는 시장 전체의 상승세 덕분에 조금씩 오르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가격이 더 크게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중이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