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 대통령 취임 300일'에 정식 홈페이지 오픈 (사진)

2026-03-30 14:59

국민이 직접 만드는 청와대, 참여형 홈페이지 본격 시작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0일을 맞은 30일 오전 11시, 국민과의 양방향 소통 기능을 강화한 정식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청와대 / 뉴스1
청와대 / 뉴스1

이재명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만큼, 그동안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해왔다.

이날부터 가동되는 정식 홈페이지는 ‘국민주권 실현’과 ‘참여와 소통’이라는 국정 철학을 바탕으로, 국민이 국정 운영의 주체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전임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 별도의 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만큼, 그동안 예산 절감과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해왔지만, 취임 300일을 기점으로 국민이 직접 국정의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는 정식 홈페이지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홈페이지에는 ‘국민 참여형 3대 메뉴’가 새롭게 마련됐다. 이를 통해 국민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국정 관련 콘텐츠를 만들거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0일인 30일 ‘국민주권 실현’과 ‘참여와 소통’의 국정 철학을 구현한 청와대 정식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 뉴스1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0일인 30일 ‘국민주권 실현’과 ‘참여와 소통’의 국정 철학을 구현한 청와대 정식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 뉴스1

이 가운데 ‘대통령과 함께한 순간’ 메뉴는 국민이 대통령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한 코너다. 대통령과 함께한 장면이 담긴 사진이 접수되면, 청와대가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해당 공간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와대는 "국민의 시선에서 기록한 국정의 순간을 공유하는 곳으로, '함께 만드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코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생활 속 공감정책’ 메뉴와,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배경화면 등 디지털 콘텐츠를 국민이 직접 제작해 공유하는 ‘내가 만드는 디지털 굿즈’ 메뉴도 함께 운영된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이용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청와대는 ‘사전 정보 공개 목록’ 메뉴를 새로 도입해 주요 부서의 정보 목록을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국민 누구나 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투명한 정부’를 지향하는 국민주권 정부 철학에 따른 조치로, 국민의 알 권리를 넓히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일정을 주제별로 모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사용자 중심의 미디어 허브를 지향해 다양한 디지털 기기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도 구축했다.

청와대는 "국정을 국민과 함께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