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의 그 작가가 돌아온다.
2026년 상반기 가장 뜨거운 기대작으로 꼽히는 JTBC 새 토일드라마의 메인 예고편이 지난달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공개된 드라마는 오는 4월 18일(토) 밤 10시 40분 JTBC 첫 방송, 넷플릭스 동시 공개 예정인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다.
성공과 성취가 당연한 기준처럼 작동하는 세계에서,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느끼는 이들의 불안과 자기혐오를 이야기의 중심에 둔 작품으로,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드라마다.

'나의 아저씨' 작가와 '동백꽃 필 무렵' 감독의 만남…제작진 라인업부터 '역대급'
'모자무싸'는 방영 전부터 믿고 보는 제작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생의 밑바닥 감정을 섬세하고 고귀한 문장으로 빚어내는 박해영 작가와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연대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그려낸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박해영 작가는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한국 드라마 역사에 굵직한 명작들을 남긴 작가다. 차영훈 감독은 '동백꽃 필 무렵'과 '웰컴투 삼달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출자.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드라마는 벌써 '2026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구교환 첫 TV 드라마 주연, 고윤정과 14살 차 케미
캐스팅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구교환과 고윤정이 14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찰떡 케미를 선보인다.
구교환은 영화계 유명 모임 '8인회' 가운데 유일하게 데뷔하지 못한 예비 영화감독 황동만 역을 맡았다. 고윤정은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 실력으로 '도끼'라는 별명을 얻은 영화사 최필름의 PD 변은아 역으로 출연한다.
구교환은 이번 작품으로 첫 TV 드라마 주연에 도전한다. 영화 '반도', '탈주', '만약에 우리'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해 온 그가 안방극장 첫 주연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구교환이 맡은 황동만은 영화계 유명 모임 '8인회'에서 유일하게 데뷔하지 못한 예비 영화감독으로, 초대받지 못한 손님처럼 늘 곁을 맴도는 불안을 쉴 새 없는 장광설과 허세로 감추며 버티는 인물이다.
고윤정은 '로스쿨' 이후 5년 만에 JTBC 드라마에 복귀한다. 영화 프로듀서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수수한 차림과 화장기 없는 말간 얼굴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여기에 오정세가 영화사 고박필름 소속 감독이자 영화계 유명 모임 '8인회'의 멤버인 '박경세' 역을 맡는다. 잘 나가는 감독이지만 최근작이 흥행에 참패하며 내면에 자격지심이 강하게 자리 잡은 인물로, 지독한 애증으로 얽힌 황동만과 유치한 싸움을 이어간다. 강말금, 박해준(황동만의 형 황진만 역), 그리고 김소율도 출연을 확정 지으며 탄탄한 조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방전된 우리에게 건네는 충전"…스토리 포인트
극 중 황동만이 준비 중인 시나리오 제목은 '날씨를 만들어드립니다'. 단 한 편의 영화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처절한 집념이 인생의 초록불을 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황동만과 변은아는 각자의 결핍을 안고 있지만, 서로를 통해 비로소 방전된 에너지를 채워가는 인물들"이라며, "파워가 절실한 두 사람이 만나 어떻게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지, 그 담백하고도 든든한 과정을 통해 시청자분들도 무가치를 가치로 바꿀 찬란한 '파워'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시기와 질투라는 보편적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투명하게 직시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지독한 공감과 따뜻한 위안을 동시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벌써부터 올해 최고작"…시청자 반응 폭발
메인 예고편 공개 직후 온라인에는 시청자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미쳤다. 내 인생드라마 예약", "박해영 작가라는 것만으로 이미 본방 사수 확정", "구교환이 이런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벌써부터 설렌다", "나의 해방일지 이후 처음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드라마", "차영훈 감독 특유의 따뜻한 연출과 박해영 작가 대사가 만나면 안 볼 이유가 없다", "박해영 작가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믿고 보는 고윤정과 구교환", "'이사통'의 차무희와 '만약에 우리' 은호가 만난 느낌. 세계관 대통합! 기대됩니다", "배우, 작가, 연출, 장르, 대사, 분위기 모든 게 완벽해서 너무 기대됨...빨리 와라 내 4, 5월을 책임져줄 인생드라마ㅠㅠ"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소 독특한 드라마 제목도 예비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나도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제목이 곧 내 일상이다" 등 기대감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4월 18일(토)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