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說 일축…'사재기 자제' 당부

2026-03-30 11:27

기습 인상 구조적 불가능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최근 제기된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우려와 관련해 “가격 인상 계획은 전혀 없으며, 안정적인 공급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군민들의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다.

군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종량제봉투 공급 중단 및 가격 폭등’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낭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은 조례 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입법예고와 의회 심의 등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된 단기간 내 기습적인 가격 인상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또한 일부 마트와 편의점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품절 현상은 실제 공급 중단이 아닌,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인한 ‘심리적 사재기’ 영향으로 보고 있다.

평소보다 과도한 구매가 특정 시점에 집중되면서 판매소 재고가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군은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장 안정화를 위해 유통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판매소별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특정 점포에 수요가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지정 판매소에 ‘1인당 구매 수량 제한’을 권고하는 등 유통 질서 확립에 나섰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최근 제기된 봉투 가격 급등 및 생산 중단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제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물량이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재기로 인해 일시적인 품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도한 구매는 필요한 시점에 종량제봉투를 구매해야 하는 이웃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필요한 수량만 구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시장 안정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