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공천' 촉구 단식 7일째 김병욱 포항시장 예비후보에 '꽃바구니 응원' 이어져

2026-03-29 09:47

김병욱 "공정 경선,시민 경선, 꼭 성취해야 한다. 꽃향기 맡고 더 힘내서 싸우겠다"

'공정공천'을 촉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중인 김병욱 포항시장 예비후보와 응원 꽃바구니/김병욱 SNS캡처
'공정공천'을 촉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중인 김병욱 포항시장 예비후보와 응원 꽃바구니/김병욱 SNS캡처

[경북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장동혁 대표가 천명한 공천 원칙이 포항시장 공천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꽃향기 맡고 더 힘내서 싸우겠습니다"

'공정공천'을 촉구하며 포항 철길숲 단식 7일째를 맞은 김병욱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전 국회의원)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린 글이다.

그는 "계속 머리가 아프고 오한이 한번씩 옵니다. 오늘은 좀 오래 누워 있었습니다. 아직 법원에서 가처분 결정이 안났네요. 이대로 시간이 가면 이번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은 물릴 수 없게 됩니다. 많은 시민들, 지지자분들이 응원의 꽃을 보내주십니다. 공정 경선, 시민 경선, 꼭 성취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앞서, 그는 지난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불공정한 경선 후보 선정에 항의하며 삭발식을 한 후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중앙당 공관위가 포항시장 경선 심사 과정에서 여론조사 1, 2, 3위 후보를 모두 배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들을 컷오프시킨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후 포항 철길숲으로 장소를 옮겨 단식을 이어가고 있으며, “포항은 52만 인구가 48만으로 쪼그라들고,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공장 문을 닫고 있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해 있다. 당 공관위의 책상이 아닌 죽도시장과 철길숲, 송도와 영일대 바닷가, 철강공단 공장에서 포항 시민들이 직접 시장을 뽑을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받을 때까지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