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부지조성사업 정부 최종 승인...각계 환영

2026-03-28 10:47

국토부, 27일 공유수면 매립 산단계획 변경안 최종 고시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에 탄력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수소환원제철(HyREX) 부지 조성 사업이 정부로부터 최종 인허가 승인되자 지역 정치권이 환영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전경/이하 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수소환원제철(HyREX) 부지 조성 사업이 정부로부터 최종 인허가 승인되자 지역 정치권이 환영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전경/이하 포스코

[경북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수소환원제철(HyREX) 부지 조성 사업이 정부로부터 최종 인허가 승인되자 지역 정치권이 환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포항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하고 산단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고시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수소환원제철 설비 부지를 확보하는 것으로,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포항시 남구 송정동 북측 해상 일대로, 매립 규모는 135만3804㎡(약 41만 평)에 달한다. 이에 따라 산업시설 용지가 새롭게 조성되면 포항국가산단 전체 개발 기간도 기존 2030년에서 2041년으로 연장된다.

공유수면 매립 인허가가 마무리되면서 포스코는 이르면 상반기 중 매립 공사 발주에 나선다.

향후 부지 조성과 설비 구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경우 포항제철소는 친환경 철강 생산 거점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환원제철은 석탄(코크스)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활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공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거의 제로 수준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포항지역 정치계도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상휘 국회의원(국민의힘, 포항시남구울릉군)은 SNS를 통해 "이는 단순한 산단 확장을 넘어, 대한민국 철강산업이 탄소중립과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우리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지키고,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이번 결정은 포항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환과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이어 "국가적 과제인 산업 대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재명 정부가 현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행정절차를 신속히 정리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포스코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투명한 정보 공개와 상시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환원제철 전환 과정에서 전력·에너지 인프라, 교통·물류, 재난·안전 대응체계 등 도시 기반의 연계가 필수인 만큼, 관계부처 및 이재명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원체계를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