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공천 확정…유성 ‘단수’·서구 ‘5파전’

2026-03-27 11:17

동·대덕 3인, 중구 2인 압축...도덕성 기준 앞세운 '무관용 공천’
재심 48시간 창구 열어...공천 갈등 관리 장치 병행

원용철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원용철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6·3 지방선거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 선발 절차를 본격화했다.

원용철 민주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자은 2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 심사의 제1원칙은 시민의 눈높이와 무관용 원칙"이라며 "그 어느때보다 엄격한 도덕성 기준과 자질 검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공관위에 따르면 서류 심사와 면접, 정밀 적합도 조사 등을 거쳐 대전 5개 자치구 기초단체장 경선 구도를 확정했다.

동구는 윤기식·남진근·황인호 후보의 3인 경선으로 치러지며, 중구는 김제선·육상래 후보의 2인 경선으로 결정됐다. 서구는 신혜영·서희철·김창관·전명자·주정봉 후보가 참여하는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을 진행한다.

유성구는 정용래 후보가 단수 추천됐고, 대덕구는 김안태·김찬술·박종래 후보의 3인 경선으로 확정됐다.

광역의원 31명과 기초의원 44명도 공천 심사를 통과해 본선 준비에 들어간다.

특히 서구는 후보가 몰린 만큼 예비경선과 본경선, 결선투표로 이어지는 다단계 방식을 적용한다. 3인 이상 경선 지역 역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공관위는 공정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재심 절차를 마련했다. 결과에 이의가 있는 후보자는 발표 후 48시간 이내 재심을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단체장은 중앙당, 지방의원은 시당 재심위를 통해 재검증을 진행한다.

원 위원장은 "공천은 시민 앞에 내놓는 공적인 약속"이라며 "실력과 도덕성을 기준으로 철저한 검증을 거친 후보들이 대전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감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