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주민 10명 미만의 거주 환경이 열악한 섬들이 무인도(공도)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소외된 6개 작은 섬 대상… 올해까지 총 57억 원 투입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각종 섬 발전 계획 등에서 소외되어 온 작은 섬들을 대상으로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에 금일 장도, 노화 대제원도, 노화 죽굴도, 군외 양도, 고금 초완도, 금당 허우도 등 총 6개 작은 섬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총 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업 기반 시설물과 진입로 정비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42억 원을 투입해 장도 접안장 확충, 대제원도·죽굴도·양도·허우도 선착장 및 물양장 정비, 초완도 호안 정비 등을 완료하며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 올해 15억 투입해 접안장·마을 통행로 정비 등 밀착 지원
올해는 15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막바지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금일 장도 접안장 정비 ▲노화 대제원도 마을 통행로 정비 ▲노화 죽굴도 및 군외 양도 선착장 연장·물양장 확장 ▲고금 초완도 호안 도로 정비 ▲금당 허우도 마을 시설 정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도 위기에 처한 작은 섬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가 증진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작은 섬 주민들이 겪는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 지역의 체류형 생활 인구를 늘릴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특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