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15일 중국 웨이펑 산둥제2의과대학에서 열린 중국 재활의학회 연례 학술대회에 대한신경계작업치료학회 소속 한국 대표단이 공식 초청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박지혁 학회장(연세대 교수), 윤대석 이사(순천향대 서울병원 작업치료사), 신재용 이사(바이엘 그룹)가 연자로 참여해 뇌졸중 최신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표 중 하나는 윤대석 작업치료사의 '근거기반 상지 재활 치료 전략'이었다. 윤 작업치료사는 뇌졸중 환자의 상지 기능 회복을 위한 최신 임상 접근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며 현지 의대 교수와 학생, 작업치료·물리치료 전공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그는 발표를 통해 "재활은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환자의 삶을 다시 디자인하는 과정"이라며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발표가 "중국 의료진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임상 지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작업치료 파트장인 윤 작업치료사는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한 뒤 인간공학치료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현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임상을 이어가는 그는 환자 중심의 로봇보조 재활치료 효과 검증 연구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등재하는 등 학문적 성과도 꾸준히 쌓아왔다. 대한신경계작업치료학회 이사이자 대한연하장애학회 홍보위원회 간사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작업치료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임상 지침서 ‘작업치료사는 이렇게 일한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박지혁 교수는 '라이프스타일 형성 모델을 적용한 노인 환자 중재(Intervention based on Deper Model in Elderly)'를 주제로 고령 환자 맞춤형 치료 모델을 제시했고, 신재용 이사는 'SOAP 기반 A-ONE 평가 증례(SOAP: A-one case)' 발표를 통해 임상 현장의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연세대학교와 산둥제2의과대학 간 학술 교류 및 학생 유학 프로그램에 관한 MOU도 체결돼 양국 간 협력 기반이 한층 공고해졌다.
산둥제2의과대학 관계자는 "한국의 최신 치료 전략이 중국 재활의학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회 차원의 강의와 교류를 통해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혁 교수는 "양국 학술 교류를 통해 환자 중심의 재활치료 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