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고흥군의 특산물 유자를 활용한 지역 전통주가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탁월한 맛과 품질을 널리 인정받았다.
◆ ㈜녹동양조 '생고흥유자막걸리 라이트', 탁주 부문 대상 영예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관내 농업회사법인 ㈜녹동양조가 생산한 ‘생고흥유자막걸리 라이트’가 지난 24일 열린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주류 산업의 품질 향상과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권위 있는 품평회다. 주류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맛과 향, 품질,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해 최고의 술을 선정한다.
◆ 고흥 유자 상큼한 풍미에 낮은 도수… 젊은 층·여성 입맛 사로잡아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생고흥유자막걸리 라이트’는 고흥 대표 특산물인 유자 특유의 상큼한 풍미를 한껏 살린 제품이다. 비교적 낮은 도수와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최근 젊은 소비층과 여성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전통주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고흥군에서 생산된 질 좋은 농산물을 활용해 빚어낸 고품질 전통주가 치열한 국내 주류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 성과… K-전통주 경쟁력 강화할 것"
고흥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우리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흥 농특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을 배출한 ㈜녹동양조는 '전통의 맛과 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비전 아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다채롭고 우수한 우리 술을 선보이고 있다. 고흥군은 이를 든든한 발판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K-전통주의 경쟁력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