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주민이 주도하는 자립형 건강증진 모델인 '고흥형 천수(天壽) 건강마을' 제4호 현판식을 열고 촘촘한 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 26일 남양면 선정마을서 현판식… '건강지킴이' 4명 위촉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남양면 선정마을에서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기관 및 사회단체장,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호 천수 건강마을 현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트롯 장구와 라인댄스 등 흥겨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 4명을 이웃의 건강을 살필 '건강지킴이'로 위촉하고 현판을 제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혈압·혈당·스트레스 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과 보건 교육, 고흥종합병원의 뜻깊은 의료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사람-마을-건강' 잇는 주민 자립형 모델… 전남도 우수사례 선정
‘고흥형 천수 건강마을 만들기’는 만성질환 증가와 건강수명 단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군이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사람-마을-건강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민관의 탄탄한 협력을 기반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자립형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인구소멸 위험이 높은 초고령화 지역의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전라남도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건강한 삶은 개인의 행복을 넘어 우리 지역의 활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마을 주민 모두가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총 4개 마을 통합 건강프로그램 가동… 체감형 복지 지속 확대
한편, 고흥군은 올해 신규 지정된 제3호 두원면 예회마을과 제4호 남양면 선정마을을 비롯해 기존 제1호 과역면 내로마을, 제2호 금산면 동정마을 등 총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건강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밀착형 건강증진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