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주 봄꽃의 향연"~화순군, 4월 17일부터 '꽃강길 봄꽃 축제' 개최

2026-03-26 17:31

"500만 주 봄꽃의 향연"~화순군, 4월 17일부터 '꽃강길 봄꽃 축제' 개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유채꽃 등 다채로운 봄꽃과 유럽식 정원이 어우러진 화순읍 꽃강길 일원에서 화사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봄꽃 축제를 연다.

◆ 4월 17일~26일 개최… 2.1km 구간 '봄꽃야행' 테마

26일 화순군에 따르면, 오는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화순읍 꽃강길 일원(벽라교~삼천교 2.1km 구간, 약 6ha)에서 ‘2026 화순 봄꽃 축제’가 개최된다. ‘봄꽃야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총 500만 주의 꽃과 20종의 다채로운 조형물이 설치돼 낮과 밤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규모 유채꽃을 비롯해 오스테오스펄멈, 금어초, 크리산세멈, 리나리아, 팬지 등 20여 종의 초화류 30만 본이 화려한 색채를 뽐낸다.

◆ 웰컴존부터 생태정원까지… 5색 매력 뽐내는 테마형 정원

올해 축제는 공간 연출을 대폭 확대해 꽃강길 전 구간을 5개의 테마형 정원(▲웰컴존 ▲플로라가든 ▲어린이정원 ▲봄꽃정원 ▲생태정원)으로 다채롭게 꾸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웰컴존'을 지나면 유럽식 정원을 모티브로 한 핵심 구역 '플로라가든'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에는 궁전 게이트, 분수, 로툰다, 그리스 기둥, 열기구 등 다채로운 조형물이 설치돼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정원'에는 화순천에 서식하는 수달을 모티브로 한 토피어리와 동화마을 콘셉트 시설이 배치되며, 대규모 유채밭이 장관을 이루는 '봄꽃정원'과 자연 친화적 산책로인 '생태정원'도 각기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 경관조명·음악분수 연계 야간 개방… "특별한 추억 선사"

특히 이번 축제는 화려한 경관 조명을 활용해 야간에도 봄꽃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람 시간을 대폭 넓혔다. 꽃강길 전 구간에 포토존과 조명이 설치되며, 음악분수 및 개미산 전망대와 연계한 환상적인 야간 연출이 더해져 시간대별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순군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지난해 겨울부터 자체 육묘장에서 세심하게 꽃을 가꾸어 왔으며, 4월 중순 유채가 만개할 무렵 축제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꽃강길은 자연과 색채, 조형물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봄꽃 경관을 선보이는 공간"이라며, "500만 주의 봄꽃과 테마정원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방문객들이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