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도시철도 19개역 ‘시화 콘텐츠’ 전시

2026-03-26 17:29

승강장 PDP 57곳 활용...QR코드로 시 낭송까지 즐기는 문학 확장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도시철도 역사 내 승강장 PDP 광고면을 활용해 시화(詩畵) 콘텐츠를 선보인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전교통공사의 제안으로 시작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게시 장소는 서대전네거리역 등 19개 역사의 승강장 PDP 광고면 57곳으로 박용래, 한성기, 정훈 시인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시화 하단에는 QR 코드를 삽입해 이동 중인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시 낭송 콘텐츠를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문학 향유 방식을 다변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시철도 공간에서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을 접목해 시민들의 삶에 문학적 풍요로움을 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지난해 오룡역에 '작은문학관'을 조성했으며,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전시를 운영 중이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