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윤, '감독'으로 스크린 복귀…데뷔작 '누룩' 4월 개봉

2026-03-26 17:25

배우 장동윤, 감독 도전

배우 장동윤이 감독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드라마 '사마귀: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 참석한 장동윤 / 뉴스1
지난해 드라마 '사마귀: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 참석한 장동윤 / 뉴스1
26일 배급사 로드쇼플러스는 장동윤의 첫 장편 연출작 ‘누룩’이 오는 4월 15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누룩’은 장동윤이 감독으로서 메가폰을 잡은 첫 장편 영화로 동네 사람들만 아는 소문난 양조장 집 딸이자 막걸리를 사랑하는 열여덟 소녀 다슬이 어느 날 막걸리의 맛이 변한 걸 느끼고 막걸리의 주재료인 사라진 누룩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까지 국내 유명 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프로듀서로는 '좋좋소', '강계장' 등을 연출한 이태동 감독이 이름을 올렸으며, 배우 김승윤, 송지혁, 박명훈이 출연했다.

‘누룩’은 장동윤 감독이 2023년 연출자로 첫선을 보였던 단편 ‘내 귀가 되어줘’ 이후 선보이는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동윤의 단편영화 '내 귀가 되어줘'는 러닝타임이 21분으로 짧지만, 영화감독이 꿈이었던 장동윤이 직접 사비를 들여 만든 작품이며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이번 작품 '누룩'에도 장동윤의 영화 열정이 담길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누룩' 티저 포스터 또한 눈길을 끈다. "다시, 저의 세상을 찾을 수 있을까요?"라는 문구와 함께 막걸리를 꼭 안고 있는 주인공 '다슬'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특히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듯한 소녀 '다슬'의 깊은 눈빛이 궁금증을 더한다. 게다가 교복을 입은 소녀 다슬이 학생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막걸리를 품에 꼭 안고 있어 영화에서 벌어질 예측불허 사건을 예고하는 듯 호기심을 자극한다.

‘2025 SBS 연기대상’ 참석한 장동윤
‘2025 SBS 연기대상’ 참석한 장동윤


◆ 배우이자 감독 장동윤

'누룩'의 감독 장동윤은 배우로 알려졌지만, 그는 굉장히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장동윤은 한양대 재학 시절 편의점에서 강도를 잡은 용감한 대학생으로 뉴스에 보도되면서 이를 눈여겨본 연예 기획사의 부름을 받아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장동윤은 출중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모래에도 꽃이 핀다’, ‘녹두전’,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영화 ‘뷰티풀 데이즈’, ‘늑대사냥’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home 배민지 기자 mjb071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