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담양 창평초서 '의(義) 교육' 활성화 논의… "지역 맞춤형 인재 키운다"

2026-03-26 16:03

전남교육청, 담양 창평초서 '의(義) 교육' 활성화 논의… "지역 맞춤형 인재 키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유구한 역사를 품은 담양 창평초등학교를 찾아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의(義)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소규모 학교의 강점을 살린 미래 교육의 해법을 모색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26일 담양 창평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26일 담양 창평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있다.

◆ 26일 담양 창평초 방문… '창평 의(義)'·'하모니 오케스트라' 특색 교육 공유

26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날 담양 창평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정체성을 오롯이 담아낸 '창평 의(義) 교육'과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창평초만의 차별화된 교육 활동을 공유하고, 소규모 학교 맞춤형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과 담양 창평초등학교 교육가족들이 26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과 담양 창평초등학교 교육가족들이 26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120년 전통 창평초, 학년별 눈높이 맞춘 '의(義)' 프로젝트 눈길

1906년 개교 이래 120년 가까운 묵직한 전통을 자랑하는 창평초는 최근 '창평 의(義)'를 핵심 주제로 삼아 학년별 수준에 맞춘 다채로운 특색 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저학년의 환경 그림책 만들기를 시작으로, 4학년 문화유산 체험 및 설화 그림책 제작, 5학년 의병 활동 역사 조사, 6학년 지역 산업 분석 및 미래 산업 제안에 이르기까지 지역 정체성을 튼튼하게 확립하는 체계적인 배움 활동이 단연 돋보인다.

◆ 전교생 오케스트라부터 AI 교육까지… "지성과 감성 조화로운 교육의 장"

여기에 전교생이 하나 되어 아름다운 선율을 빚어내는 '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운영해 학생들의 풍부한 예술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있다. 또한, AI 문해력 교육과 생태전환 교육 등 다가올 미래를 발 빠르게 대비하는 혁신 프로그램들도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창평초는 지역의 뿌리 깊은 역사를 배우는 '창평 의(義)' 교육과 단원 간의 조화 속에서 끈끈한 협력의 가치를 깨우치는 '하모니 오케스트라'를 통해 지성과 감성이 아름답게 조화로운 교육의 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드높은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로 당당히 나아가는 '글로컬(Glocal) 인재'로 훌쩍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든든한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