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직자 재산 평균 9억대...증가 63명·감소 35명 ‘격차 뚜렷’

2026-03-26 15:25

최성아 부시장 37억 최고액...11억 증가·5억 감소 등 개인별 변동폭 크게 갈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지역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변동 현황이 공개된 가운데 일부 공직자는 수억 원대 재산이 늘어난 반명 상당 폭 감소한 사례도 적지 않아 눈길을 끈다.

26일 시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 위원회 대상 31명과 대전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 대상 67명 등 총 98명의 재산 현황이 공개됐다.

재산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 재산은 9억 4667만 원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3명,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최성아 정부경제과학부시장이 약 37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이장우 대전시장이 약 29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철모 서구청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도 각각 26억 원, 21억 원 수준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재상 증감에서는 개인별 편차가 두드러졌다. 김민숙·김선광 시의원과 서철모 구청장 등은 1억 원대 이상의 재산 증가를 보였으며, 대전테크노파크 김우연 원장도 1억 7000만 원대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대전도시공사 정국영 사장은 11억 원이 넘는 재산 증가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방진영 시의원은 5억 원이 넘는 재산 감소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유득원 행정부시장과 송활섭 시의원 역시 2억 원대 감소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일부 공직자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및 주식 가액 상승이며, 재산 감소의 주요 요인은 부동산 가액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