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을 담았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2049 타겟 시청률 1.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2049 타겟 시청률 기준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하며 타겟 시청층을 사로잡았다. 수도권 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4.2%를 돌파했다(닐슨 코리아 제공).
그뿐만 아니라 '클라이맥스'는 펀덱스(FUNdex)의 TV-OTT 드라마와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네이버 오픈톡 랭킹 1위, 네이버 엔터 ‘지금 많이 검색한 드라마’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클라이맥스' 4회에서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배우 추상아(하지원)와 신인 한지수(한동희)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밝혀진 것.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를 통해 추상아와 한지수는 동성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극은 빠르게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둘은 서로 애정을 쌓아왔지만, 한지수가 제작자 오광재(서현우)의 접대 강요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면서 결국 비극을 맞이했다. 이후 메신저 대화에서 추상아는 한지수가 연락이 되지 않자 "너 왜 전화가 안 돼?"라며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한지수는 "좋았던 기억만 갖고 갈게, 고마웠어, 안녕"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추상아는 한지수가 세상을 떠난 후 장례식장에서 오광재를 만나게 된다. 당시 오광재는 직원에게 "지수 소속사한테 재촬영분 제작비 청구서랑 지분 계약서 다시 보내주고"라며 "지수 대신 선영이로 캐스팅한다고 감독한테 말해"라고 말하며 소주를 들이켰다. 하지만 오광재를 발견한 추상아는 그를 향해 "살인자"라며 "지수 네가 죽인 거야, 너 때문에 죽은 거니까 네가 죽인 거라고"라고 소리치며 뺨을 때렸다.
하지원은 연인을 잃은 슬픔을 극한의 감정으로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동성애 연기에 도전해 더욱 화제를 모았으며, 하지원은 비극을 맞이한 연인을 대신 복수를 다짐한 추상아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시청자들을 단숨에 극에 몰입시켰다.

특히 4회 말미에는 한지수의 장례식장에서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고용된 박재상에게 "재상아, 오광재 좀 죽여줄래?"라며 살인을 사주, 서늘한 아우라를 발산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시청자들 또한 하지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인생캐 경신했다", "하지원 덕분에 이야기에 설득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하지원은 매번 드라마에서 역대급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고, 지난 2013년에는 드라마 '기황후'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그 연기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역대급 연기를 펼치며 연인을 잃은 아픔을 처절하게 표현한 하지원이 과연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클라이맥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