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 무용수들 당진으로”… 국립청년무용단 상주 지역 최종 선정

2026-03-26 13:39

문체부 ‘공연예술 활성화 거점’ 육성 사업… 당진문예의전당 무용 연습 최적지 입증
4월부터 활동 개시, 지역 문화 생태계 활력 기대… “문화도시 당진 입지 굳힐 것”

국립청년무용단 / 당진시
국립청년무용단 / 당진시

충남 당진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청년무용단(한국무용)의 상주 지역으로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 청년 예술인들의 새로운 ‘베이스캠프’로 거듭난다.

당진시는 문체부가 지원하는 국립예술단체 산하 국립청년무용단의 상주지로 당진문예의전당이 최종 낙점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중심의 예술 생태계에서 벗어나 지역에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해당 지역을 공연예술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의 핵심 문화 정책이다.

당진시는 이번 공모에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과 리허설룸 등 수준 높은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대규모 앙상블 연습이 가능한 공간 확보는 물론, 무용 연습에 필수적인 특수 설비와 뛰어난 접근성, 주변 편의 환경 등 국립 단체가 활동하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창단된 국립청년무용단은 지역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입된 시즌제 실연 단체로, 앞서 1기 예술단이 ‘APEC 정상회의 기념공연’과 ‘한국민속예술제’ 등 굵직한 국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그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당진시는 오는 4월부터 국립청년무용단이 본격적으로 상주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전용 공간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유치를 통해 전국의 실력 있는 청년 무용가들이 당진에 머물며 창작 활동에 전념하게 됨에 따라 지역 예술계의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아울러 국립 수준의 고품격 공연이 상시 열리게 되면서 당진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함은 물론, ‘문화도시 당진’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전국 청년 예술가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국립청년무용단과의 협력을 통해 당진을 서해안권 최고의 공연예술 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