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 기초단체장 10곳 경선 후보 29명 확정…아산은 추가 공모

2026-03-26 12:40

서류·면접·여론조사 거쳐 경선 대상 압축…당진·보령·태안 등 다자 구도 형성
공천 경쟁 본격화…경선 흥행과 후유증 최소화가 과제로

충남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 확정 / 국민의힘 충남도당
충남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 확정 / 국민의힘 충남도당
[충남=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지방선거 공천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충남 기초단체장 선거 판세도 빠르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0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의 경선 후보자를 확정하면서, 각 지역별 본격적인 당내 경쟁이 시작됐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7차 회의를 열고 충남 기초단체장 10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자 29명을 확정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공관위는 서류와 면접 심사, 심사용 여론조사 등을 거쳐 경선 후보자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정된 경선 선거구는 당진시장, 예산군수, 서천군수, 청양군수, 금산군수, 부여군수, 보령시장, 계룡시장, 홍성군수, 태안군수 등 10곳이다. 후보자는 가나다순으로 당진시장에 김석붕·오성환, 예산군수에 구동오·장병길·최재구, 서천군수에 김기웅·신영호·한경석, 청양군수에 김홍열·황선만이 이름을 올렸다.

금산군수는 김태훈·문경주·박범인, 부여군수는 김천룡·이용우·조길연, 보령시장은 김기호·김정훈·박상모·엄승용, 계룡시장은 이응우·임강수·허염이 경선을 치른다. 홍성군수는 박정주·이용록, 태안군수는 김세호·김진권·윤희신·이영수로 확정됐다. 아산시 기초단체장은 추가 공모를 실시한 뒤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관위는 밝혔다. 출처는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 발표다.

이번 경선 후보 확정으로 충남 지역 국민의힘 공천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다만 경선이 흥행만으로 평가받기는 어렵다. 후보 검증의 공정성과 결과에 대한 수용성, 경선 이후 원팀 체제를 얼마나 빠르게 갖추느냐가 본선 경쟁력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자 구도가 형성된 지역일수록 경선 과정의 잡음과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의 이번 경선 후보 확정은 지방선거 본선 레이스를 향한 당내 경쟁의 출발점이 됐다. 이제 관심은 누가 후보가 되느냐를 넘어,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어떤 비전과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공천의 성패도 결국 결과보다 과정의 신뢰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