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26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를 다음 달 2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희주'가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를 다룬 드라마다. 배우 박보영을 비롯해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제작진으로는 '공조', '수사반장 1958'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올드보이'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황조윤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박보영이 맡은 김희주는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이다. 의도치 않게 불법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로 극의 중심에 있다. 앞서 박보영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금괴에 관심이 없어 보이던 희주가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사로잡혀 변화해 가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그려질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박보영이 '골드랜드'에서 펼칠 새로운 연기 변신이 주목된다.
김성철은 일명 '우기'로 불리는 대부업체의 말단 조직원 장욱 역을 맡았다. 조직이 쫓는 불법 밀수품을 희주가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도움을 주는 듯하면서 언제든 금괴에 손을 뻗을 듯한 행동과 눈빛으로 긴장을 유발한다.
이현욱은 항공사 부기장이자, 희주를 불법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리게 한 연인 이도경 역을 맡았다. 복합적인 감정의 캐릭터로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도경이 희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지 모호한 감정선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희원은 정산 경찰서의 강력계 형사 김진만 역을 맡았다. 문정희는 희주의 어머니 여선옥을 맡아 박보영과 애증의 모녀 관계를 펼친다. 이광수는 호텔 카지노 골드랜드의 하부 조직인 금성을 관리하는 박 이사 역으로 분한다.

26일 베일을 벗은 포스터에는 작품의 분위기가 압축적으로 담겼다. 어둠 속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금빛 로고와 함께 탄광 깊숙한 곳에 감춰진 금괴 더미가 강렬하게 빛을 발하는 장면은 욕망이 깨어나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과 대비되는 눈부신 금빛의 이미지는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고, "어둠 속에 피어난 눈부신 욕망"이라는 카피는 극한의 상황에서 마주하게 될 선택의 갈림길을 압축적으로 전달한다.
드라마는 최근 금값 상승과 함께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흐름과 맞물려 더욱 주목된다. 예상치 못한 거대한 부를 손에 넣었을 때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를 묻는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작품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골드랜드'는 다음 달 29일 1~2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