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나주시장 예비후보, 연 250만 원 ‘에너지연금’ 구체적 로드맵 발표

2026-03-26 11:27

이재태 나주시장 예비후보, 연 250만 원 ‘에너지연금’ 구체적 로드맵 발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이재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제1호 공약인 ‘에너지연금’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발표하며, 나주를 에너지 주권 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재태 나주시장 예비후보
이재태 나주시장 예비후보

◆ 5,000억 자기자본 투입으로 재무 건전성 확보

이 예비후보는 총 1.2조 원 규모의 사업비 중 5,000억 원을 자기자본으로 투입해 재정 주권을 확립하겠다는 재무 설계를 제시했다. 일회성 사업 대신 영구적인 에너지 수익 구조 창출에 집중하고, 나주시의 신용보강을 통해 조달 금리를 3.5% 수준으로 낮춰 금융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 고효율 모듈 도입·유휴부지 활용으로 농지 훼손 최소화

부지 확보와 관련해서는 최첨단 탠덤 및 N형 고효율 모듈을 도입해 1GW 발전 소요 부지를 나주시 전체 면적의 1.63% 수준인 300만 평 이하로 추산했다. 특히 공공기관 옥상, 산단 지붕, 주차장, 저수지 등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노지형 신규 건설 부지를 250만 평 이하로 줄여 농지 훼손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연간 수익 2,704억 원 추산… "연 250만 원 지급 가능"

이 후보의 분석에 따르면, 나주의 평균 일조량(3.9시간)과 발전 단가(190원)를 적용할 때 1GW 단지에서 연간 약 2,704억 원의 총수익이 발생한다. 자기자본 투입으로 금융비용을 245억 원으로 낮추면 연간 2,4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이 확보되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연간 250만 원 수준의 배당을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신안형 이익공유제 도입 및 지역화폐 5,000억 원 발행

또한 타 지자체에서 검증된 ‘신안형 이익공유제 모델’을 나주 실정에 맞게 도입해 시민이 주주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고령농에게는 안정적인 임대료를, 청년들에게는 관련 IT 관리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수익 배당금을 포함해 연간 5,000억 원 규모의 나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함으로써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 골목상권의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