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오는 4월 열리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앞두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다. 함평읍과 엄다면 일대에서 행정과 지역 주민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겨우내 묵은 때를 벗겨내는 대대적인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며 쾌적한 관광 도시 이미지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함평읍, 70여 명 뭉쳐 시가지·함평천 일대 대대적 정비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읍(읍장 정화자)은 전날인 25일 오후 함평읍 시가지와 함평천 일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환경 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읍사무소 직원 등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2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 쓰레기 3톤 수거 및 불법 광고물 철거… "깨끗한 첫인상 심는다"
참가자들은 세밀하게 담당 구역을 나누어 도로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각종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수거했으며, 각 마을 단위에서도 이장들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환경 정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단 하루 만에 약 3톤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쓰레기를 치우고, 도심 미관을 크게 해치던 불법 광고물 수십 건을 말끔히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릴레이 정화 활동을 통해 나비축제를 찾아올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함평의 이미지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엄다면도 '나비축제 성공 기원' 동참… 주요 도로변 집중 청소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청결 물결은 인접한 엄다면으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같은 날 엄다면이장협의회(회장 윤관식)와 마을 주민, 면사무소 전 직원들은 '2026년 깨끗한 엄다면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에 돌입했다. 이들은 함평 관광지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인 국도 1호선 방면과 군도 14호선, 그리고 인적이 드문 외곽 지역에 얌체처럼 버려진 묵은 쓰레기와 불법 현수막을 집중적으로 걷어냈다.
◆ 정동안 엄다면장 "민관 협력으로 쾌적한 관광 길목 굳건히 사수"
정동안 엄다면장은 "함평의 주요 길목에 위치한 우리 엄다면의 청결한 얼굴을 가꾸기 위해 한마음으로 나서주신 마을 주민들과 이장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지역 축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끈끈하게 협력하는 환경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