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올림픽 8위' 피겨 이해인, 세계선수권 쇼트 10위…6회 연속 톱10 도전

2026-03-26 10:35

이해인,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10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8위에 올랐던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이 세계선수권대회 6년 연속 톱10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당시 이해인 / 뉴스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당시 이해인 / 뉴스1
이해인은 26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12점, 예술점수(PCS) 32.38점, 합계 68.50점을 받았다. 이로써 이해인은 출전 선수 33명 중 10위에 자리, 6년 연속 톱10을 노리게 됐다.

이해인은 지난 2021년 10위를 차지, 이어 2022년에는 7위를 기록한 뒤 2023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4년에는 6위, 2025년에는 9위에 올랐다.

유튜브,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이날 '세이렌'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0.84점이 깎였다.

하지만 이후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하며 전반을 마쳤다. 트리플 플립에 이어 싯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텝 시퀀스를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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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과 함께 출전한 신지아(세화여고)는 기술점수(TES) 33.90점, 예술점수(PCS) 31.34점, 총점 65.24점으로 13위에 그쳤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중심이 흔들려 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수행하지 못했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완벽하게 연기 한 신지아는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 더블 토루프를 붙여 뛰어 감점을 최소화했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과 스텝 시퀀스(레벨4), 레이백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는 종목별 선수들의 순위에 따라 각국 차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배정된다.

한국 여자 싱글 대표팀처럼 2명이 출전했을 경우 2명의 순위 합이 13이하일 때는 3장, 28이하일 때는 2장, 28을 초과할 경우는 1장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1위는 사카모토 가오리(일본·총점 79.31점), 2위는 지바 모네(일본·78.45점), 3위는 앰버 글렌(미국·72.65점)이 차지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알리사 리우(미국)는 출전하지 않았다.

home 배민지 기자 mjb071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