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보성군이 대한민국 대표 전통예술 축제인 ‘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의 판을 전 세계로 크게 넓힌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경연 부문을 전격 신설하고, 최고 권위인 명창부의 시상금을 파격적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국악 축제로 화려하게 비상할 채비를 마쳤다.
◆ 5월 2~4일 열전… 사상 첫 '외국인부' 신설로 세계화 정조준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보성군 일원에서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외국인부'의 신설이다. 판소리를 사랑하고 배우는 외국인들이 공식 경연 무대에 직접 오를 수 있는 뜻깊은 장을 마련함으로써, 우리 전통예술의 국제 교류를 획기적으로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최고 권위 '명창부' 대상 5천만 원 쾌척… "전국구 소리꾼 총출동 예고"
판소리 경연의 꽃이자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명창부의 대상 시상금은 5,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파격적인 상금 규모는 전국 각지의 내로라하는 실력파 국악인들의 발길을 소리의 고장 보성으로 이끌어, 그 어느 해보다 불꽃 튀는 명승부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소리판을 완성하는 강력한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 명품 국악 공연부터 오감 만족 체험까지… 4월 1일부터 참가 접수
축제 기간에는 숨 막히는 판소리 및 고수 경연대회를 중심으로 국내 최정상급 국악인들의 품격 있는 특별 공연이 무대를 수놓는다. 이와 함께 판소리 다섯 바탕 체험, 다채로운 전통문화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오감 만족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확충됐다. 경연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27일까지 보성문화원에 문의하거나 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5월 황금연휴, 보성 전역이 들썩이는 '초대형 축제 파티'
보성군 관계자는 “외국인부 신설과 시상금의 파격적인 확대를 통해 우리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전통예술 축제로 뻗어나가는 튼튼한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굳은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소리축제가 열리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동안 보성군 일원에서는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 ▲보성군민의 날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어린이날 행사 ▲일림산철쭉문화행사 등 굵직한 메가톤급 문화·관광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져 상춘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