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동네 위험 싹쓸이"~진도군, 시민 안전보안관 역량 강화 '시동'

2026-03-25 10:46

"스마트폰 하나로 동네 위험 싹쓸이"~진도군, 시민 안전보안관 역량 강화 '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진도군이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내기 위해 민간 감시단인 '진도군 안전보안관'의 실무 역량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 19일 진도소방서에서 실무 교육… "우리 동네 안전은 내 손으로"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도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안전보안관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및 활동 안내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보안관들의 감시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실시간 신고 체계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 스마트폰 앱 '안전신문고' 100% 활용법 집중 전수

이날 교육의 핵심은 단연 스마트폰 앱인 ‘안전신문고’의 완벽한 활용이었다. 불법 주정차, 과속 등 7대 안전 무시 관행은 물론, 산불이나 폭설 등 계절별 위험 요소를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앱을 통해 신고하고 처리 절차까지 확인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 축제나 대규모 행사장 안전 점검에 참여하는 보안관들의 필수 역할도 상세히 안내됐다.

◆ 단순 신고 넘어 대안 제시까지… 능동적 '안전 파수꾼' 진화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단순한 위험 신고를 넘어선 '능동적 활동 지침'이다. 수집된 신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을 보안관들이 사전에 파악하고, 진도군청에 실질적인 개선책을 직접 제안하도록 하는 등 보다 고도화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 "군민의 눈이 곧 안전지도"… 촘촘한 예방망 구축

교육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한 안전보안관은 “우리 동네의 숨은 위험 요소를 내 손으로 직접 찾아내고 앱으로 간편하게 신고하는 법을 완벽히 배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진도군의 안전 파수꾼이라는 긍지를 품고 발로 뛰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진도군 안전생활지원과 관계자는 “현장을 누비는 안전보안관의 눈은 곧 진도군의 촘촘한 안전 지도와 같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신문고를 대폭 활성화해 재난 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진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